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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매출, 왜 떨어졌을까? 반등 전략은?

쇼핑몰 매출

 

[2월 주요 지표]

  • 전년대비 기준 (키워드 검색량 제외)
  • 데이터 기준 : 데이터라이즈 가입 쇼핑몰
  • 기간 : 24년 2월 1일~24년 2월 28일 vs 25년 2월 1일 ~ 25년 2월 28일
  • 총 매출 변화 : 평균 0.49% ▲
  • 구매전환율 전체 중앙값 평균 : 1.60%

 

2025년 2월, 많은 쇼핑몰이 MAU(월간 방문자 수)와 매출 하락을 동시에 경험했어요. 전체 쇼핑몰 중 61%가 MAU 감소, 56%가 매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2월의 하락세는 단순히 계절적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졸업·입학 시즌, 봄맞이 준비, 명절 이후 소비 심리 변화 등 외부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같은 외부 변수를 겪으면서도 MAU와 매출을 방어하거나 오히려 증가세를 보인 쇼핑몰도 44% 존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결국 외부 변수보다도 각 브랜드가 어떤 마케팅 전략을 취했는지, 고객 접점 관리를 어떻게 이어갔는지로 실질적인 성과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거죠. 이번 리포트를 통해 시즌 특수성에 맞춰 캠페인을 기획하고 리텐션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브랜드와 ‘쉬어가는 시기’로 판단한 브랜드 간의 격차를 확인하고 3월 반등 전략도 찾아 보세요!

 

👀 주요지표 먼저 보기

쇼핑몰 매출
구매전환율 전체 (4)-2
2월 쇼핑몰 매출

2월 쇼핑몰 카테고리별 MAU·매출 변화 요약

  • MAU 증가 사이트 비율 : 44%
  • MAU 감소 사이트 비율 : 56%

*전년 동원 대비 기준

패션의류, 식품 카테고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이외 카테고리는 매출 유지 혹은 반등을 기록했어요.

 

같은 2월, 쇼핑몰 매출 희비가 엇갈린 이유

MAU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패션의류와 가구/인테리어입니다. 특히 패션의류 카테고리는 물가 상승 영향이 지속되며,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어요. 실제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의류 물가는 전년 대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구매 심리 위축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 : 의류 물가 올해도 고공행진…옷 소비 줄인다 [소비자물가 리포트-의(衣)①])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MAU는 10.99% 증가했음에도 매출은 -11.35% 감소했는데요. 같은 기간 식품 물가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정보 탐색이나 가격 비교를 위해 방문은 늘었지만 실제 구매로 전환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관련 자료 : 2025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프로모션/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경우, 방문 대비 전환율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반면, 화장품/미용, 생활/건강 카테고리는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였고, 가구/인테리어와 패션잡화도 MAU나 매출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리텐션 관리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요.

 

마케팅 유무와 리텐션 전략이 만든 쇼핑몰 매출 격차

전체 쇼핑몰 중 56%가 MAU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상승한 쇼핑몰 중 많은 쇼핑몰이 꾸준한 리텐션 전략을 실행했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관심 상품과 관련된 상품 추천, 고이탈 고객 대상 재방문 유도, 적립금 소멸 안내 등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 고객이 검색한 키워드와 연관있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보유 적립금을 리마인드 하는 등 개인화된 메시지로 꾸준히 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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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카테고리 중 MAU 177%가 상승한 한 쇼핑몰은 상품별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꾸준히 발송했습니다. 방문/구매 세그먼트를 파악해 방문 N일 이내 조건과 구매 여부 조건을 결합한 타겟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별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화장품/미용 카테고리는 작년은 비내구재 소비 하락폭이 컸지만, 올해는 콜라보 제품 출시, 인플루언서 활용, 재구매 타이밍 맞춤 쿠폰 발급 메시지 등 적극적인 CRM 마케팅으로 MAU와 매출 모두 반등했습니다. (관련 자료 : 2월 화장품 등 비내구재 소비 7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반면, 2월은 다수의 쇼핑몰이 12월 혹은 1월 프로모션 종료 이후 ‘쉬어가는 달’로 인식하면서, 프로모션과 리텐션 전략 비중을 낮게 두었는데요. 이러한 마케팅 공백으로 인해 고객과의 접점이 축소되면서 MAU와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카테고리별 키워드 변화도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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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서 3월로 넘어온 지금, 카테고리별 키워드 변화가 활발히 나타나고 있어요. 패션의류 카테고리에서는 겨울철 강세였던 ‘패딩’ 키워드가 사라지고 ‘트렌치코트’, ‘스웨이드 자켓’, ‘가죽 자켓’, ‘가디건’ 등 간절기 시즌 아이템 키워드가 급부상했습니다. 패션잡화 부문에서는 ‘스카프’ 키워드가 상승하며 액세서리 수요 변화가 감지됩니다.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는 ‘행거’ 키워드가 1위를 하면서 새학기와 이사철, 옷 정리 등의 원인으로 공간 정리, 수납과 관련된 니즈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관심은 ‘정리’, ‘리뉴얼’, ‘봄맞이’라는 심리적 니즈에 맞춰 이동하고 있는데요. 이 변화를 활용해 프로모션 기획, 리텐션 메시지, 기획전 콘텐츠에도 적극 반영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쇼핑몰 매출 반등, 골든타임! 지금 준비해야 할 전략은?

3~4월은 쇼핑몰에게 있어 MAU와 매출 반등을 노릴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특히 신학기 수요, 봄맞이 수요,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고객의 소비 심리도 적극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인데요. 데이터라이즈에서 봄 시즌 소비자 행동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상승한 후 계속해서 유지될 때 구매가 활발히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반대로, 꽃샘추위와 큰 폭의 기온 변화가 나타날 때는 장바구니 수요가 높아지는 패턴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안정적으로 높은 기온을 유지할 때 미뤄왔던 구매를 실행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요. 3월 21일부터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높아질 예정이기에 구매 욕구가 높아지는 때에 고객을 한 번 더 터치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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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품을 리마인드 하거나 할인 소식을 알리면서 보류했던 구매 상품을 다시 인지할 수 있는 CRM 메시지를 꼭 보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면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급격히 변한 날씨에 맞춰 빠른 배송을 강조하는 것도 구매 욕구를 더 자극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외, 봄맞이 테마형 기획전이나 재방문 혜택 관련 CRM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고객의 관심사 변화와 함께 구매전환율이 높아지는 이 타이밍을 꼭 활용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올해 2월, 많은 쇼핑몰들이 MAU와 매출 하락을 경험했지만 단순한 비수기의 결과라기보다 시즌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했는지가 갈림길이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3~4월, 고객의 관심은 이미 ‘봄맞이’, ‘새출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트렌드 흐름과 리텐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마케팅을 설계한다면 충분히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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