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숫자만 보면 평균 MAU는 올랐습니다. 하지만, 체감은 달랐죠. 실제로 세어보면 전체의 45%가 MAU가 감소하고 63%가 매출이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체감한 쇼핑몰이 더 많았어요. 왜 이런 편차가 나타났을까요? 성장세가 시장 전체에 고르게 번진 게 아니라, 상위 카테고리/브랜드가 더 많이 흡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마디로 트래픽 상위 사이트로 몰린거죠. 그래서 이번 리포트는 “시장이 좋아졌다”는 평균치에 기대지 말고, 우리 쇼핑몰의 구매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내용으로 구성했어요.
스포츠·레저는 MAU도, 매출도 동시에 상승했어요. 특히 재방문 고객의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한 번 경험해본 고객이 시즌 안에서 보완·교체·액세서리를 자연스럽게 추가 구매한 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는데요. 더불어, 최근 역대급 폭염에도 20대부터 50대까지 ‘러닝 열풍’이 일면서 러닝 용품 판매량이 증가한 점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패션 업계와 스포츠/레저 쇼핑몰의 대다수가 러닝 관련 아이템 비중을 높이고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실행 팁
식품은 MAU가 크게 늘었는데도 매출은 전체 쇼핑몰 중 44%만 성장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신규 매출이 높고 재방문 매출은 오히려 감소 추이를 보였어요. 가격·배송·신뢰 같은 재구매의 핵심 요소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볼 수 있어요. 더불어, 구매 이후 두 번째 구매까지의 ‘브릿지’를 어떻게 이어줄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실행 팁
패션잡화는 매출이 상승했고, 특히 재방문 매출이 +16%로 눈에 띄었습니다. 멤버십·리뷰·코디 제안 등 재구매를 위한 액션을 잘 설계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 상승이 프로모션의 단기 효과인지, 전체적인 전략의 개선인지는 프로모션/비프로모션 매출을 분리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실행 팁
8월 전환율은 전년 대비 한 걸음 물러섰어요.
즉, 8월은 날씨 영향과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구매전환율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어요.
~ 9/22 : 재고·배송 SLA 점검, 고객 약속 문구 확정
9/23–9/30 : 얼리버드(선물세트/번들) 집중, 첫구매 브릿지 시퀀스 가동
9/29–10/3 : “명절 전 도착” 마지막 콜아웃·장바구니 리마인드
지금 구매하면 ‘추석 전에 받을 수 있어요!’같은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다시 리마인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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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0/9(연휴) : CS·출고 공지 고정 배너 배치
10/10–10/12 : 귀경 후는 리텐션 위크로 정하고 후기 인센티브, 재구매 쿠폰, 교환/수선 안내를 집중적으로 전달해 보세요.
8월은 숫자는 웃고 체감은 갈린 달이었죠. 그래서 답도 단순합니다. 첫 구매를 두 번째로 잇는 다리, 단골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장치, 결제까지 매끄럽게 유도하는 방법, 오늘부터 이 세 가지만 챙기면, 추석 특수는 ‘운’이 아니라 설계된 성과가 됩니다.